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5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8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543
1047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511
1046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916
»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510
1044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669
1043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417
1042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543
1041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651
1040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578
1039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572
1038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669
1037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548
1036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602
1035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599
1034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509
1033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448
1032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707
1031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556
1030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447
1029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499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