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8 03:57

오, 노오 / 성백군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노오 / 성백군

 

 

급해서

전화를 하는데

메시지를 남겨 놓으란다

 

, 노오. 그러려면

내가 직접 가지, 너를 찾지도 않았다며

연거푸 다섯 번을 누르는데도

얼마나 고집이 센지 계속 같은 말만 한다

 

화가 나서

소파에 던졌더니만

바르르 떨며

나보고 어쩌라고요, 주인님 말씀대로

계속 노크를 하는 데도 문을 열지 않습니다라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만 같다

 

잘 살수록

사람들은 저만 알아서

핸드폰에는 이머전시가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9 ‘더’와 ‘덜’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01 134
628 꽃 그늘 아래서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33
627 許交 유성룡 2007.11.23 133
626 봄밤 이월란 2008.03.08 133
625 시조 고사리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5 133
624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133
623 이끼 같은 세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24 133
622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8 133
621 커피 향/강민경 강민경 2019.02.28 133
620 바 람 / 헤속목 헤속목 2021.06.01 133
619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3
618 어머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0 133
617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3
616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33
615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133
614 시조 무너져 내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9 133
613 삶이 아깝다 1 유진왕 2021.08.16 133
612 동굴 이월란 2008.04.29 132
611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32
610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32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