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 - 두 손 맞잡은 담쟁이+ 영역
2018.07.09 23:06
한 줌 흙도 없고
의지하고 넘어야할
'벽'마저 없을 때
우린 손이라도 맞잡아야 한다
허공의 길은 막막하나
하루 하루 삶을 견디다 보면
의지하고 타 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벽이 나타나리니
그때, 우리는 그 벽의 이름을
'절망'이라 부르지 말자
- Two branches of ivy in fusion
Without a handful of earth
No wall to climb on
A fusion is the way
The road ahead looks desolate though
After endeavouring on daily challenges
Another wall of a silver lining will emerge to lean on
Then, no calling for a word of despair
(번역 : 강창오)
(사진 : 김동원)
댓글 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08 | 기차 출근 | 지희선 | 2008.10.30 | 980 |
807 | 상여 없는 장례식 | 지희선 | 2010.04.14 | 975 |
806 | 수필 - 아름다운 선물 [4] | 서경 | 2018.07.29 | 967 |
805 | 달빛 사랑 | 지희선 | 2007.10.21 | 965 |
804 | 우물가 감나무 | 지희선 | 2008.12.23 | 964 |
803 | 릴레이 수필2/사랑-꽃은 피고 곧 지고 | 지희선 | 2010.04.17 | 943 |
802 | 시가 있는 수필 - 투르게네프의 언덕/윤동주 | 지희선 | 2013.04.24 | 938 |
801 | 시조가 있는 수필 (2) -<시조 짓기>와 겨울 시조 두 편 | 지희선 | 2008.10.30 | 937 |
800 | 무지개를 만드는 여인 | 지희선 | 2010.10.04 | 918 |
799 | 짧은 봄날의 엽서 | 지희선 | 2008.01.29 | 905 |
798 | 제 구도를 그리며(여행 수필) | 지희선 | 2009.10.09 | 900 |
797 |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 지희선 | 2009.05.03 | 898 |
796 | 64.우리 글 바로 쓰기- 잘난 체하다 한방 먹다! | 지희선 | 2011.11.13 | 895 |
795 | 못 생긴 나무 | 지희선 | 2009.08.16 | 881 |
794 | (명시 감상) 투르게네프의 언덕 - 윤동주 | 지희선 | 2011.11.08 | 877 |
793 | 지희선의 수필 이야기(발표문) | 지희선 | 2009.05.17 | 868 |
792 | 염소의 모정 | 지희선 | 2008.02.17 | 864 |
791 | 인연설과 나의 본명 | 지희선 | 2008.06.14 | 857 |
790 | 릴레이 수필 1/ 나의 수필 쓰기- 숨은 그림 찾기 | 지희선 | 2010.04.14 | 855 |
789 | 어덜트 스쿨에서 생긴 일 - 동아 사전* | 지희선 | 2009.09.28 | 828 |
- - Two branches of ivy in fusion
Without a handful of earth
No wall to climb on
A fusion is the way
The road ahead looks desolate though
After endeavouring on daily challenges
Another wall of a silver lining will emerge to lean on
Then, no calling for a word of desp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