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자리 / 서용덕
2008.12.09 05:20
텅빈자리
작곡: 브르스 김 / 작사: 서용덕
1.
정처없이 떠가는 구름이었나
어쩌다가 만나서 손을 잡고
한 평생 같은 길로 다니다가
어쩌다가 따라잡지 못하고
손을 놓고 말았지
떠나야 한다고 약속없는
가슴아프게 헤어진 그리움은
아 ~ 아
저 하늘에 맴도는 구름이었나
2.
하염없이 바라보는 창밖이었나
어쩌다가 마주친 눈빛으로
한 몸되어 같은 길을 따르다가
어쩌다가 떠나는 당신은
먼저라야 합니까
가고 없는 빈자리 가득한
가슴으로 흐르는 빗속을
아 ~ 아
저 하늘에 망울진 눈물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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