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5 07:00

바다 / 성백군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 / 성백군

                                                                                      

 

바다는 자지도 않나

지치지도 않고

간밤에 일하더니 아침에 일하네

 

파도가 때마다

물거품을 끓이며 어둠을 밀어내더니

아침, 햇볕을 받아 불이 붙어서

하얗게 재가 되어 산화하네

 

밤새워

달려왔으면

뭍으로 오를 만도 한데

그대로 자리에서 치대기만 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닮아서인가

너의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다가

 

삶이란

포기하고 절망하는 아니라고

물결이 부서질 때마다

바다가 쉬는 소리 듣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6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47
2245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47
2244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7
2243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8
2242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49
2241 시조 독도 수호의 길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8 50
2240 누가 너더러 1 file 유진왕 2021.08.15 50
2239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50
2238 시조 유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31 51
2237 시조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6 51
2236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51
2235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4 51
2234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51
2233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2
2232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2
2231 시조 코로나 19 – 기다림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7 52
2230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53
2229 참회 1 유진왕 2021.07.22 53
2228 시조 독도 -울타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24 53
2227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