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44
어제:
1,558
전체:
16,435,188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7.25 07:00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2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다 / 성백군

                                                                                      

 

바다는 자지도 않나 봐

지치지도 않고

간밤에 일하더니 아침에 또 일하네

 

파도가 칠 때마다

물거품을 끓이며 어둠을 밀어내더니

아침, 햇볕을 받아 불이 붙어서

하얗게 재가 되어 산화하네

 

밤새워

달려왔으면

뭍으로 오를 만도 한데

그대로 그 자리에서 치대기만 하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아마도, 하나님을 닮아서인가 봐

너의 그 깊은 속내를 들여다보다가

 

삶이란

포기하고 절망하는 게 아니라고

물결이 부서질 때마다

바다가 숨 쉬는 소리 듣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6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1325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1324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박성춘 2012.01.28 205
1323 나는 마중 물 이었네 강민경 2012.02.15 205
1322 인사(Greeting)의 중요성 박성춘 2012.04.19 205
1321 시 풍성한 불경기 강민경 2015.04.10 205
1320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05
1319 시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6.12 205
1318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05
1317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4
1316 시 보름달이 되고 싶어요 강민경 2013.11.17 204
1315 시 바다를 보는데 강민경 2014.05.25 204
1314 시 아침의 여운(餘韻)에 강민경 2016.03.19 204
1313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03
1312 시 꽃 속에 왕벌 하늘호수 2016.09.28 203
1311 시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1310 철로(鐵路)... 천일칠 2005.02.03 202
1309 쌍무지개 강민경 2005.10.18 202
1308 4 월 성백군 2006.08.18 202
1307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