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29 | 시 | 연緣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23 | 125 |
1728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5 |
1727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1726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25 |
1725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5 |
1724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6 |
1723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6 |
1722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6 |
1721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1720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6 |
1719 | 시 |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4.14 | 126 |
1718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26 |
1717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126 |
1716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6 |
1715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26 |
1714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127 |
1713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127 |
1712 | 시 | 여기에도 세상이 | 강민경 | 2015.10.13 | 127 |
1711 | 시조 | 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9 | 127 |
1710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