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담쟁이, 그녀/강민경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야겠다
내 뿌리가 어디에 있던지
내 사랑 찾아 피울 곳
내 아이 키울 곳이면, 내 꿈이 있는 곳
어디라도 좋다
조막손 불끈 쥐던 줄기마다
억척스러움 안 된다는 언어를 지워버려
뙤약볕에 목말랐던 길목
비바람에 뒤집혀 허우적거린 상처
두려웠던 밤 언제냐는 듯 승리
빨간 잎사귀 흔들어
돌담에 사랑을 피워내는
담쟁이, 그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40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301 |
1339 | 시 | 전자기기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1 | 339 |
1338 | 시 |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 강민경 | 2018.12.05 | 292 |
1337 | 시 |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 강민경 | 2018.11.30 | 371 |
1336 | 시 | 밤, 강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30 | 288 |
1335 | 시 | H2O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24 | 392 |
1334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249 |
1333 | 시 | 빛의 일기 | 강민경 | 2018.11.15 | 252 |
1332 | 시 | 짝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1.13 | 273 |
1331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340 |
1330 | 시 |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30 | 284 |
1329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369 |
1328 | 시 | 가을 퇴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9 | 360 |
1327 | 시 |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 강민경 | 2018.10.14 | 271 |
1326 | 시 | 가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1 | 380 |
1325 | 시 | 나무 뿌리를 보는데 | 강민경 | 2018.10.08 | 345 |
1324 | 시 | 가슴으로 찍은 사진 | 강민경 | 2018.10.01 | 360 |
1323 | 시 | 불편한 관계/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293 |
1322 | 시 | 가을에게/강민경 | 강민경 | 2018.09.23 | 282 |
1321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280 |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