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 초겨울 밤바다
2018.09.22 16:03
머언 배 호박 등불
조을 듯 깜빡이고
높이 뜬 보름달이
은빛 뱃길 밝히던 밤
시간은
한 송이 모란 두고
추억 꽃길 달렸다
(사진/ 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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