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 고풍스런 풍경
2018.10.20 17:06
45년 경력의 헤어 스타일리스 산드라와 45년간 줄곧 찾아온 단골 손님.
나들이삼아 딸을 따라 나온 아흔 다섯 살의 어머니.
100년 이상 된 히스토리칼 비유티 빌딩에서 만난 또 하나의 고풍스런 풍경이다.
앤틱이 왜 아름다운지,왜 고급스러운지,
그리고 왜 그토록 가치가 있는지,
잠시 생각케 하는 아름다운 정경이다.
손님과의 정 때문에 손을 놓지 못하고 매주 두 시간의 거리를 운전하고 와서 손님들 머리를 다듬어 준다는 산드라.
추억의 통로를 함께 걸어나온 단골 손님을 만나고, 어머니와 함께 하는 이 나들이가 마냥 행복하다고 한다.
문득, 가을이 깊어 갈수록 더욱 색깔이 맑고 깨끗해지던 은빛 갈대를 연상케 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8 | 23. 석 줄 단상 - 두 민들레 | 서경 | 2022.05.18 | 43 |
547 | 시조_ 겨울 바람 4 + 영역* [2] | 서경 | 2018.06.28 | 44 |
546 | 시조 - 어느 봄날 | 서경 | 2018.07.19 | 44 |
545 | 포토 시 - 은빛 물결 | 서경 | 2019.11.20 | 44 |
544 | 9. 석 줄 단상 - 어머님 전상서 | 서경 | 2022.04.29 | 44 |
543 | 포토시 - 뽑힌 소나무 | 서경 | 2023.09.03 | 44 |
542 | 포토 시 - 사랑의 형벌 | 서경 | 2018.05.05 | 45 |
541 | 수필 - 레돈도 비치 석양은 지고 | 서경 | 2018.05.29 | 45 |
540 | 수필 - 겨자색 코트 | 서경 | 2019.10.19 | 45 |
539 | 48, 49. 석 줄 단상 - 빛의 만남 외 1 | 서경 | 2022.06.13 | 45 |
538 | 86. 87. 석 줄 문장 - 한국의 나폴리 통영 외 1 | 서경 | 2022.07.31 | 45 |
537 | 37. 석 줄 문장 - 흰나비 환상 | 서경 | 2022.06.06 | 45 |
536 | 38. 석 줄 단상 - 손흥민 아버지 어록 | 서경 | 2022.06.09 | 45 |
535 | 62. 63. 석 줄 단상 - 사랑의 결실 외 1 | 서경 | 2022.06.29 | 45 |
534 | 66. 67. 석 줄 단상 - 서탐 외 1 | 서경 | 2022.06.29 | 45 |
533 | 136. 137. 석 줄 단상 - 장미 여섯 송이 외 1 | 서경 | 2022.10.08 | 45 |
532 | 어느 가을날/시조 | 서경 | 2016.07.31 | 46 |
» | 포토 에세이 - 고풍스런 풍경 | 서경 | 2018.10.20 | 46 |
530 | 포토 시 _ 물안개 야산 + 영역 | 서경 | 2018.07.03 | 46 |
529 | 포토 에세이 - 까치를 위한 진수성찬 | 서경 | 2019.12.04 | 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