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 - 포석정에 잔 띄워라
2019.01.14 20:28
포석정에 잔 띄워라
오고가는 교감들이
아름다운 시어되어
술잔에 둥둥 떴다
풍류도
유상곡수라면야
술잔 어이 뺏으리
(사진 : 이서연/ 시 : 정무현)
* 시작 메모 : 술이라면 딱 질색인 나도, 시로 말하고 다시 시로 답하는 시우들의 정겨운 모습을 보니 절로 술잔을 들게 된다. 이서연 시인의 시집 < 사랑, 그 언어의 무늬>를 읽고 멋진 시로 화답한 정무현 작가. 두 사람이 나누는 문우의 정이 참 다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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