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2,015
어제:
1,421
전체:
16,426,47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1.30 03:22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높을수록

숙여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일어선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사람의 가장 높은 곳

머리가 아닌가

 

아내가

보기 싫다고

싹둑 잘라 버렸다

 

바닥에

떨어져 뒹구는,

나는 머리카락일 뿐이라고 항거를 해도

이미, 소용이 없다

 

하물며 사람이랴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시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00
964 시 넝쿨 터널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6.11 128
963 시 물구멍 강민경 2018.06.17 342
962 시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8
961 시 가시도 비켜선다/강민경 강민경 2018.07.09 170
960 시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83
959 시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0
958 시 바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25 238
957 시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18
956 시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01
955 시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강민경 2018.08.02 299
954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00
953 시 바람산에서/강민경 강민경 2018.08.13 168
952 시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174
951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99
950 시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2018.08.25 111
949 시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강민경 2018.08.29 314
948 시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1
947 시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3
946 시 가을 묵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15 9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