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묵언(默言)(1)
묵언은
대화의 단절을 뜻 하지 않는다.
묵언은
소리없이 자란
아침이슬 머금은 빨강 장미꽃의 가시를
쳐 내는 일이다.
오직,
당신의 여린 손을 보호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오직,
당신에게
이 빨강 꽃송이 만을
당신에게 건내고픈
나의
마음이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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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 하나를 준비하며 | 김사빈 | 2007.10.06 | 208 | |
926 | 이별이 지나간다 | 이월란 | 2008.04.10 | 208 | |
925 | 시 | 그만큼만 | 작은나무 | 2019.05.15 | 208 |
924 | 시 | 나를 먼저 보내며 | 강민경 | 2018.10.21 | 208 |
923 | 시 | 이상기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23 | 208 |
922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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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09 | |
919 | 걸어다니는 옷장 | 이월란 | 2008.05.05 | 209 | |
918 | 시 | 알러지 | 박성춘 | 2015.05.14 | 209 |
917 | 시 | 관계와 교제 | 하늘호수 | 2017.04.13 | 209 |
916 | 신 내리는 날 | 성백군 | 2005.12.07 | 210 | |
915 | 싹 | 성백군 | 2006.03.14 | 210 | |
914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2.11.01 | 210 | |
913 | 곤지(困知) | 유성룡 | 2007.02.28 | 211 | |
912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11 |
911 | 시 | 내 몸에 단풍 | 하늘호수 | 2016.06.06 | 211 |
910 | 시 | 면벽(面壁) | 하늘호수 | 2016.06.21 | 211 |
909 | 시 | 가을 퇴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0.19 | 211 |
908 | 시 | 그거면 되는데 1 | 유진왕 | 2021.07.20 | 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