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7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3
906 또 하나의 고별 전재욱 2004.12.27 214
905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4
904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14
903 아름다운 비상(飛上) 이월란 2008.05.01 214
902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214
901 40년 만의 사랑 고백 성백군 2013.06.26 214
900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14
899 나뭇잎에 새긴 연서 강민경 2016.07.16 214
898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14
897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14
896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14
895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215
894 춘신 유성룡 2007.06.03 215
893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5
892 왕벌에게 차이다 성백군 2012.06.03 215
891 아름다운 엽서 성백군 2012.11.12 215
890 나비 그림자 윤혜석 2013.07.05 215
889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16
888 숨쉬는 값-고현혜(Tanya Ko) 오연희 2016.07.08 216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