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01:41

그리움의 시간도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8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34
1387 세상 인심 강민경 2013.04.10 153
1386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75
1385 세상 살아 갈 수 있는 여기는 김사빈 2007.06.04 182
1384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4
1383 세벳돈을 챙기며/강민경 강민경 2019.02.16 239
1382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이승하 2004.08.30 635
1381 기타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김우영 2014.05.19 567
1380 세계에 핀꽃 강민경 2006.03.18 197
1379 수필 세계 한글작가대회ㅡ언어와 문자의 중요성ㅡ 박영숙영 2015.10.31 243
1378 세 쌍둥이 難産, 보람으로 이룬 한 해! 김우영 2011.12.21 341
1377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6
1376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115
1375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3
1374 유성룡 2008.02.26 414
1373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0
1372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247
1371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24
1370 설국(雪國) 하늘호수 2016.01.10 231
1369 선잠 깬 날씨 강민경 2013.02.13 280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