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시간도…
그리움의 시간도
쌓이다 보면,
구릉이 되고,
결국엔
태산이 되나 보다…
그리움의 아픔이
내 가슴 파다보면,
깊디깊은 계곡이 되어
아픔으로 흘린 눈물
한줄기의 강이 되어
태산을
돌고
또…,
돈다.
태산위에 올라
소리라도 치자.
오늘만 읆조리자.
그 이름을…
그리고, 잊자.
이렇게
오르기도 이젠,
벅차다.
해는 지고
달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다.
진흙같은 밤이야
별들로 수놓으면 되는 것을…
무서워 하지 말자.
슬퍼하지도 말자.
그리움의 시간도
결국엔
쌓이고 쌓여
내가된다.
그대의 이름도
결국엔 계곡 깊숙히 스며들고
내가 된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89 | 미지의 독자에게 올리는 편지 | 이승하 | 2011.08.23 | 562 | |
2088 | 쿼바디스 나마스테-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60 | |
2087 | 시 | 장미에 대한 연정 | 강민경 | 2013.12.26 | 559 |
2086 | 사랑스러운 우리 두꺼비 | 최미자 | 2008.09.10 | 558 | |
2085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 이 눔들이 대통령을 몰라보고 | 김우영 | 2013.10.20 | 557 |
2084 | 시 |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 차신재 | 2015.08.20 | 557 |
2083 |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 황숙진 | 2007.11.01 | 556 | |
2082 | 시 | 늦가을 빗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2.11.08 | 556 |
2081 | 지상에 숟가락 하나 | 김우영 | 2012.01.10 | 553 | |
2080 | 하얀 꽃밭 | 김사빈 | 2009.03.12 | 552 | |
2079 | 수필 | ‘구구탁 예설라(矩矩托 禮說羅)‘ | son,yongsang | 2017.01.22 | 550 |
2078 |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 강민경 | 2011.01.26 | 549 | |
2077 | 묻지도 말고 쭉- - 나마스테 | 관리자 | 2004.07.24 | 548 | |
2076 | 이승하 어머니께 올리는 편지 | 관리자 | 2004.07.24 | 547 | |
2075 | 내가 사랑하는 소리들 | 관리자 | 2004.07.24 | 546 | |
2074 | 가슴으로 읽는 지선이 이야기 | 김우영 | 2013.05.13 | 544 | |
2073 | 수필 |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 savinakim | 2016.07.06 | 542 |
2072 | 고래 | 풀꽃 | 2004.07.25 | 540 | |
2071 | 삶은 고구마와 달걀 | 서 량 | 2005.01.29 | 540 | |
2070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29 | 김우영 | 2015.06.28 | 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