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09:02

묵언(默言)(2)

조회 수 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1.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2. 쉼터가 따로 있나요

  3. 10월의 형식

  4. 등대의 사랑

  5.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6. No Image 05Dec
    by 뉴요커
    2005/12/05 by 뉴요커
    Views 192 

    12월, 우리는 / 임영준

  7. No Image 07Mar
    by 성백군
    2006/03/07 by 성백군
    Views 192 

    바다

  8. No Image 18Mar
    by 강민경
    2006/03/18 by 강민경
    Views 192 

    세계에 핀꽃

  9. No Image 21Apr
    by 유성룡
    2006/04/21 by 유성룡
    Views 192 

  10. No Image 28Apr
    by 유성룡
    2008/04/28 by 유성룡
    Views 192 

    가슴을 이고 사는 그대여

  11. 산길 / 성백군

  12. 6월 바람 / 성백군

  13. 초록의 기억으로

  14. 메아리

  15.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16. No Image 03Sep
    by 성백군
    2005/09/03 by 성백군
    Views 193 

    허리케인 카트리나

  17. No Image 05Mar
    by 강민경
    2006/03/05 by 강민경
    Views 193 

    탱자나무 향이

  18. 외연外緣

  19. No Image 11Aug
    by 강민경
    2006/08/11 by 강민경
    Views 193 

    폭포

  20. No Image 14May
    by 성백군
    2013/05/14 by 성백군
    Views 193 

    벼랑 끝 은혜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