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묵언(默言)(2)
태초엔
소리도 미동이었다 했다.
그 커다란
그리고, 검디 검은 신(神)의 마음은
차분함을 넘어
차갑기 까지한
알수없는 마음으로 내게 다가 왔다.
한순간의 불꽃이 피는 날,
그의 마음은 춤을 추었고
나를 비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바라본다.
그의 바라봄은
소리없는 기도이며
소리없는 사랑이다.
…
태초의 우주는
그렇게
소리없이 나를 짝사랑 했다….
작은나무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65 | 시 | 봄날의 충격 | 강민경 | 2016.03.04 | 189 |
1064 | 시 | 초록의 기억으로 | 강민경 | 2016.07.23 | 189 |
1063 | 시 | 새와 나 | 강민경 | 2020.05.02 | 189 |
1062 | 시 |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25 | 189 |
1061 | 12월, 우리는 / 임영준 | 뉴요커 | 2005.12.05 | 190 | |
1060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190 | |
1059 | 시 | 설중매(雪中梅) | 성백군 | 2014.03.15 | 190 |
1058 | 시 | 쉼터가 따로 있나요 | 강민경 | 2016.05.28 | 190 |
1057 | 시 | 10월의 형식 | 강민경 | 2015.10.07 | 190 |
1056 | 수필 | 메아리 | 작은나무 | 2019.02.21 | 190 |
» | 시 | 묵언(默言)(2) | 작은나무 | 2019.03.06 | 190 |
1054 | 이민자의 마음 | 강민경 | 2005.08.08 | 191 | |
1053 | 허리케인 카트리나 | 성백군 | 2005.09.03 | 191 | |
1052 | 하소연 | 유성룡 | 2005.11.27 | 191 | |
1051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1 | |
1050 | 길 | 유성룡 | 2006.04.21 | 191 | |
1049 | 자유전자 II | 박성춘 | 2007.08.25 | 191 | |
1048 | 잠 자는 여름 | 윤혜석 | 2013.08.23 | 191 | |
1047 | 시 |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 강민경 | 2016.03.11 | 191 |
1046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