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3 04:30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조회 수 1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산동네는 별 나라 / 성백군

 

 

,

산동네는 별 나라

밤이면 반짝반짝

별들이 내려와 살아요

 

옛사람들은

가난한 동네라고 하고

요즘 사람들은 부자 동네라고 하지만

돈 버는데 숙맥인 나는

그런 생각 못 해요

 

밤 깊어

캄캄할수록 빛나고

흐린 날이나 눈비 오는 날에도 한결같이 밝아

더욱 잘 보이는,

그런 모습이 산동네인걸요

 

살려고 찾아가 보면 없어요

그건 마음이라서

욕심부리면 안 보여요

등불을 헤아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쓰다 보면

누구에게나 별들이 뜬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6 시조 맨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6 129
565 시조 처진 어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7 230
564 시조 뼛속 깊이 파고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8 94
563 시조 야윈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9 78
562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192
561 시조 목련 지는 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0 120
560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27
559 시조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2 84
558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94
557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19
556 시조 이제 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4 171
555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15
554 시조 숙녀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6 128
553 시조 거미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7 125
552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8
551 시조 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9 106
550 시조 2019년 4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0 79
549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20 105
548 시조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1 102
54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93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