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5 호수 위에 뜨는 별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8 6
2264 그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22 11
2263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18
2262 꽃은 다 사랑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5.14 24
2261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32
2260 시조 오늘도 독도시인 2024.03.10 33
2259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33
2258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36
2257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37
2256 낙엽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7 39
2255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40
2254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40
2253 목이 말라도 지구는-곽상희 file 미주문협 2020.09.06 41
2252 시조 코로나 19 –개천절開天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2 41
2251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12 42
2250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43
2249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43
2248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46
2247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9 46
2246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