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9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1
2028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1
2027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89
2026 드레스 폼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16 170
2025 시조 십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6 163
2024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110
2023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7
2022 시조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3 123
2021 시조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2 105
2020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129
2019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36
2018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2017 시조 물봉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9 74
2016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0
2015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2
2014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4
2013 시조 벽화壁畫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4 167
2012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52
2011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1.02 149
2010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