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활절 아침에 |
: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
시
2019.04.14 22:0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5 | 시 | 바다를 보는데 | 강민경 | 2014.05.25 | 204 |
884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260 |
883 | 기타 | 세계에서 한국어가 제일 좋아요 | 김우영 | 2014.05.19 | 552 |
882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46 |
881 | 시 | 어머니의 향기 | 강민경 | 2014.05.13 | 229 |
880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292 |
879 | 시 | 세월호 사건 개요 | 성백군 | 2014.05.12 | 444 |
878 | 수필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김우영 | 2014.05.11 | 405 |
877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256 |
876 | 수필 | 나의 뫼(山) 사랑 | 김우영 | 2014.04.27 | 651 |
875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1 |
874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55 |
873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74 |
872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381 |
871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02 |
870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283 |
869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36 |
868 | 시 | 잘 박힌 못 | 성백군 | 2014.04.03 | 311 |
867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187 |
866 | 기타 |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 김우영 | 2014.03.27 | 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