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541
어제:
6,680
전체:
28,979,32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23 15:36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4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팡이 / 성백군

 

 

저게 뭐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사용해보니, 힘이 된다

뚜벅뚜벅

디딜 때마다 온몸의 무게중심이

지팡이 끝으로 모이니

저절로 믿음이 생긴다만

잘못, 부실한 곳이나 허공을 디디면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옆집 ㅇㅇ네는 사이비 집단에 빠져서

재산 다 가져다 바치고 이혼당하고

가정이 풍비박산되었다

생각 없이

지팡이를 막대기로 휘두르지 마라.

믿음이라고 하면서 말끝마다 믿음 믿음 하면서

믿음을 제멋대로 사용하면

그 믿음이

되돌아와 나에게 몽둥이가 되느니

 

조심조심

지팡이는 짚어보고 디딜 일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8 시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620
967 수필 인연 작은나무 2019.03.22 957
966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033
965 시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439
964 시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568
963 시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396
962 시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420
961 시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435
960 시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504
959 시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788
958 시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563
957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522
956 시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552
955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424
954 시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512
» 시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484
952 시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513
951 시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770
950 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471
949 시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54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8 Next
/ 118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