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막은 살아 있다

                                         정용진 시인

 

100도가 넘는

뜨거운 태양 열기 속에

사막은 목마르다.

 

세찬 바람에

모래는 불려가고

거친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무지갯빛으로

피어오른

야생 선인장들은

날을 세운다.

 

머언 산은

우리들의 모습을

무심히 지켜보고

창공의 구름은

허랑하다. 허랑하다.

군소리를 늘어놓으며

떠나가고 있다.

 

진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우리들을 향하여

가시 돋친 손을 흔들며

웃고 서있는 선인장들

-

찬란한 생명의 신비여.


      * 안자 보레고 야생화 공원에서


  1.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Date2022.05.1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3
    Read More
  2. 세상 인심

    Date2013.04.10 By강민경 Views152
    Read More
  3. 봄은 오려나

    Date2008.02.08 By유성룡 Views152
    Read More
  4. 망부석

    Date2008.03.19 By이월란 Views152
    Read More
  5. 저, 억새들이

    Date2008.11.20 By성백군 Views152
    Read More
  6. 나무 뿌리를 보는데

    Date2018.10.0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2
    Read More
  7. 꽃에 빚지다 / 성백군

    Date2020.08.19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2
    Read More
  8. 퍼즐 puzzle / 천숙녀

    Date2021.06.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2
    Read More
  9.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Date2021.07.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2
    Read More
  10. Date2006.04.10 By성백군 Views151
    Read More
  11. 겨울이 되면

    Date2008.02.18 By유성룡 Views151
    Read More
  12. 누전(漏電)

    Date2008.03.23 By이월란 Views151
    Read More
  13. 납작 엎드린 깡통

    Date2017.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1
    Read More
  14.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Date2019.12.28 Category By泌縡 Views151
    Read More
  15.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Date2020.04.01 Category By泌縡 Views151
    Read More
  16. 낙과 / 성백군

    Date2020.06.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51
    Read More
  17. ​숨은 꽃 / 천숙녀

    Date2022.03.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1
    Read More
  18. 시조 짓기

    Date2007.03.11 By지희선(Hee Sun Chi) Views150
    Read More
  19. 유쾌한 웃음

    Date2014.08.31 Category By성백군 Views150
    Read More
  20. 우리 사랑 / 천숙녀

    Date2021.02.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5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