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 꽃이 아름다운 이유
2019.04.25 23:44
꽃은 아름답다.
예쁘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마음이 다사롭다.
꽃은 색깔론이 없다.
너도 나도 어울린다.
모양도 따지지 않는다.
크든 작든, 둥글든 모나든 괴이치 않는다.
그저 제각금 지닌 빛깔과 모양으로 제 영토를 지킨다.
그래서 꽃의 영토는 그토록 빛나고 황홀하다.
꽃을 볼 때마다, 다양성의 미학을 배운다.
군집의 아름다움은 홀로 피는 고고함보다 더욱 귀하다.
(사진 : 박영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88 | 42. 석 줄 단상 - 전설의 시작 | 서경 | 2022.06.11 | 37 |
587 | 213. 214 석 줄 단상 - 아름다운 착시/흐린 날의 수채화 | 서경 | 2023.08.26 | 37 |
586 | 새우깡에 대한 추억 | 서경 | 2016.09.26 | 38 |
585 | 제 15기 마라톤 교실 | 서경 | 2016.06.18 | 38 |
584 | 33. 석 줄 단상 - 낮달로 오신 당신 | 서경 | 2022.06.01 | 38 |
583 | 시가 있는 수필 - 쪽배 달님 | 서경 | 2023.04.13 | 38 |
582 | 이삿짐을 챙기며 | 서경 | 2016.07.11 | 39 |
581 | 포토 시 - 부탁 + 영역 ** [8] | 서경 | 2018.06.29 | 39 |
580 | 포토 시 - 너도 내가 그립더냐 | 서경 | 2018.07.28 | 39 |
579 | 포토 시 - 바닷가 새벽 풍경 | 서경 | 2018.10.20 | 39 |
578 | 포토 시 - 달팽이가 간다 | 서경 | 2019.05.30 | 39 |
577 | 81. 82. 석 줄 단상 - 수도원 위 하얀 구름 외 1 | 서경 | 2022.07.25 | 39 |
576 | 6. 석 줄 단상 - 사월의 자카란다 | 서경 | 2022.04.29 | 39 |
575 | 같은 지구별 안에서/시 | 서경 | 2016.09.26 | 40 |
574 | 꿈 속의 그이/수정 | 서경 | 2016.06.25 | 40 |
573 | 사랑꽃 이스라지 1/시조 | 서경 | 2017.05.01 | 40 |
572 | 포토 시 - 봄날의 제주 바다 + 영역 | 서경 | 2018.07.03 | 40 |
571 | 13.석 줄 단상 - 그녀 이름은 세리나! | 서경 | 2022.05.05 | 40 |
570 | 46, 47. 석 줄 단상 - 주인 잃은 고양이 외 1 | 서경 | 2022.06.13 | 40 |
569 | 포토 에세이 - 한국의 에바 가드너 | 서경 | 2020.04.10 |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