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그림
2006.02.06 15:52
![](/files/attach/images/19390/834/019/3c4cc72fa760c0ff6d12befa5fbc08d7.jpg)
이재상[-g-alstjstkfkd-j-]이재상 형의 글에는 삶이 묻어난다. 경험의 진실이라는 말은 형의 글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일상의 일들을 간추려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형의 글 솜씨는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경험에서 비롯된다. 이재상 형의 글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재상 형의 손에서 그리고 발에서 나온다. 눈과 귀에서 나온다. 몸 전체에서 나온다. 머리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로 글을 쓴다.
그러므로 모든 사물에 대한 감각이 예사롭지 않고, 그 판단이 평범하지 않다. 이재상형의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그 손의 감각, 그 발의 속도, 그 눈빛을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한다. 그런 느낌의 절실함을 이해하지 못하면 형의 글에 접근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재상 형의 글을 모두가 몸과 생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권영민(서울대 교수, 문학 평론가) 추천의 글 중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4 |
연규호 장편소설-안식처
![]() | 미주문협 | 2020.11.20 | 356 |
63 |
정미셀 시집-꽃의 문을 열다
[1] ![]() | 미주문협 | 2020.12.02 | 326 |
62 |
윤금숙 수필집-그 따뜻한 손
[1] ![]() | 미주문협 | 2020.12.20 | 344 |
61 |
정찬열 시집 -길 위에 펄력이는 길
[1] ![]() | 미주문협 | 2021.01.04 | 259 |
60 |
김미희 시집-자오선을 지날때는 몸살을 앓는다.
[1] ![]() | 미주문협 | 2021.01.19 | 765 |
59 |
엄영아 수필집-수를 놓듯 연서를 쓰듯
[1] ![]() | 미주문협 | 2021.02.21 | 317 |
58 |
박윤수 회고록-늘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 | 미주문협 | 2021.03.15 | 100 |
57 |
서진숙 시조집-실리콘 밸리 연가
![]() | 미주문협 | 2021.03.22 | 144 |
56 |
손용상 운문집-부르지 못한 노래...허재비도 잠 깨우고
![]() | 미주문협 | 2021.04.24 | 173 |
55 |
김수영 한영 수필집-잊을수 없는 스코필드 박사와 에델바이스의 추억
![]() | 미주문협 | 2021.05.15 | 100 |
54 |
이희숙 시집, 동시집 출간-부겐베리아 꽃그늘, 노란 스쿨버스
[1] ![]() | 미주문협 | 2021.06.02 | 182 |
53 |
정해정 시화집-꿈꾸는 바람개비
![]() | 미주문협 | 2021.06.06 | 184 |
52 |
김준철 시집-슬픔의 모서리는 뭉뚝하다
[3] ![]() | 미주문협 | 2021.06.20 | 645 |
51 |
이신우 수필집-사랑의 물레가 돈다
![]() | 미주문협 | 2021.07.11 | 160 |
50 |
성민희 수필집-아직도 뒤척이는 사랑
[2] ![]() | 미주문협 | 2021.08.06 | 173 |
49 |
글벗동인 소설집-사람사는 세상
![]() | 미주문협 | 2021.08.18 | 141 |
48 |
신현숙 시집-생각하는 의자
![]() | 미주문협 | 2021.09.01 | 371 |
47 |
안규복 시조집-사랑은 작은 집에서
![]() | 미주문협 | 2021.09.07 | 375 |
46 |
김영교 수필집-물처럼 바람처럼
![]() | 미주문협 | 2021.10.18 | 209 |
45 |
김외숙 장편소설-엘 콘도르(El Condor)
![]() | 미주문협 | 2021.11.08 | 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