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8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4
1427 여한 없이 살자구 2 유진왕 2021.08.10 154
1426 겨울비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18 154
1425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4
1424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5
1423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155
1422 늦봄의 환상 file 손영주 2007.05.13 155
1421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5
1420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5
1419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5
1418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5
1417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55
1416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5
1415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1414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5
1413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1412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6
1411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6
1410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156
1409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