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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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 | 초가을인데 / 임영준 | 뉴요커 | 2005.09.12 | 281 | |
1968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62 | |
1967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348 | |
1966 | 청포도 | JamesAhn | 2007.08.25 | 266 | |
1965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90 |
1964 | 시조 |
청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4 | 99 |
1963 | 청량한 눈빛에 갇혀 버려 | 강민경 | 2012.05.19 | 210 | |
1962 | 시조 |
청국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4 | 111 |
1961 | 첫사랑의 푸른언덕. | 이인범 | 2007.04.22 | 589 | |
1960 | 첫눈 (부제: 겨울 나그네) | 강민경 | 2008.04.06 | 208 | |
1959 | 시 | 첫눈 | 강민경 | 2016.01.19 | 97 |
1958 | 시 | 첫눈 | 하늘호수 | 2015.12.11 | 169 |
1957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6 | |
1956 | 시 |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5.31 | 210 |
1955 | 시 | 철새 떼처럼 | 강민경 | 2016.09.19 | 154 |
1954 | 철로(鐵路)... | 천일칠 | 2005.02.03 | 210 | |
1953 | 시 | 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5.07 | 100 |
1952 | 시 | 천진한 녀석들 1 | 유진왕 | 2021.08.03 | 168 |
1951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1 |
1950 | 천상바라기 | 유성룡 | 2006.02.11 | 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