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1. 기회

    Date2019.06.22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80
    Read More
  2. 넝쿨 선인장/강민경

    Date2019.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4
    Read More
  3. 난해시 / 성백군

    Date2019.06.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06
    Read More
  4.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Date2019.06.15 Category By泌縡 Views116
    Read More
  5. 해 넘어간 자리 / 성백군

    Date2019.06.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34
    Read More
  6. 올무와 구속/강민경

    Date2019.06.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3
    Read More
  7. 비치와 산(Diamond Head) / 필재 김원각

    Date2019.06.11 Category By泌縡 Views259
    Read More
  8. 광야에 핀 꽃 / 필제 김원각

    Date2019.06.07 Category By泌縡 Views139
    Read More
  9. 빛에도 사연이

    Date2019.06.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21
    Read More
  10. 사목(死木)에 돋는 싹 / 성백군

    Date2019.06.0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7
    Read More
  11.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Date2019.06.03 Category By泌縡 Views84
    Read More
  12.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Date2019.05.31 Category By泌縡 Views197
    Read More
  13. 조개의 눈물

    Date2019.05.30 Category By강민경 Views142
    Read More
  14.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Date2019.05.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90
    Read More
  15.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Date2019.05.23 Category By강민경 Views79
    Read More
  16.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Date2019.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07
    Read More
  17. 정용진 시인의 한시

    Date2019.05.17 Category By정용진 Views215
    Read More
  18. 착한 갈대

    Date2019.05.16 Category By강민경 Views100
    Read More
  19. 그만큼만

    Date2019.05.15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206
    Read More
  20. 모퉁이 집 / 성백군

    Date2019.05.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