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65 | 시조 | 숨은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9 | 150 |
864 | 시조 짓기 | 지희선(Hee Sun Chi) | 2007.03.11 | 149 | |
863 | 시조 | 우리 사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6 | 149 |
862 | 시조 | 묵정밭 / 천숙녀 3 | 독도시인 | 2021.02.03 | 149 |
861 | 시 | 이를 어쩌겠느냐마는/강민경 | 강민경 | 2019.01.01 | 149 |
860 | 시 |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25 | 149 |
859 | 시 | 천국 방언 1 | 유진왕 | 2021.07.15 | 149 |
858 | 시조 | 독도-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6 | 149 |
857 | 공통 분모 | 김사비나 | 2013.04.24 | 148 | |
856 | 백사장에서 | 성백군 | 2008.07.31 | 148 | |
855 | 시 | 봄소식 정용진 시인 | chongyongchin | 2021.02.23 | 148 |
854 | 시 | 폴짝폴짝 들락날락 | 강민경 | 2018.11.07 | 148 |
853 | 시 | 마지막 잎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1.06 | 148 |
852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48 |
851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47 |
850 | 시 | 촛불민심 | 하늘호수 | 2016.12.21 | 147 |
849 | 시 | 이름 2 | 작은나무 | 2019.02.23 | 147 |
848 | 시 | 개망초 꽃이 나에게 | 강민경 | 2019.10.22 | 147 |
847 | 시 | 원죄 | 하늘호수 | 2020.04.21 | 147 |
846 | 시조 | 담보擔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0 | 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