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낙화가

천지간에 분분해도

슬프지가 않답니다

 

장례식이 아니라

결혼식이거든요

보세요, 꽃 진자리에 열매 있고

초목은 초록 일색입니다

 

급하기도 하셔라

한낮의 기온이 삼십도를 넘었다나요

어떻게 견디려고  

벌써, 논배미가 앞치마를 둘렀네요

 

농부님들 각오하래요

연애는 오월로 끝나고

이제는 신접살림 시작이랍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다그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6 사서 고생이라는데 강민경 2019.01.14 91
305 시조 실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7 91
304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91
303 복숭아 거시기 1 유진왕 2021.07.16 91
302 동네에 불이 났소 1 file 유진왕 2021.08.12 91
301 시조 내일來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5 91
300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9 91
299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91
298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90
297 못난 친구/ /강민경 강민경 2018.07.17 90
296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90
295 시조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6 90
294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90
293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90
292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90
291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90
290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89
289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288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89
287 오, 노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08 89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