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몸은 왜 이리 느린지

마음이 먼저 달려갔네!

마음 보다

더 먼저 와 있던 건


이제 막

서녘하늘 떠오른 샛별

연초록 나뭇잎들 간질이며

속삭이는 훈풍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그 장소엔

나 보다 그대보다

먼저 온 계절이

우릴 위해

온갖 것들 다

치장해 놓았네!


우리,

부지런히 달려가 서로 만나면

뜨겁게 

껴안고 포옹할지니


하늘과 땅 온통

사방이 어우러져

우리의 약속 장소

황홀한 천국이네


그러나 어딘들

더 아름답지 않으랴


그대가 

내 곁에 함께 있는 곳이라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9 시조 코로나 19 –택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2 75
208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1
207 시조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5 97
206 시조 코로나 19-맏형이 동생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8 124
205 시조 코로나 19-이 시대의 나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4 99
204 코로나 바이러스 1 유진왕 2021.08.15 92
203 코로나 현상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22 102
202 시조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2 75
201 시조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1 79
200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199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5
198 시조 코로나19 - 새로운 손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8 78
197 시조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9 82
196 시조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8 87
195 코리아타운. (1) 황숙진 2007.08.30 288
194 코리안 소시지 박성춘 2007.06.20 309
193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52
192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86
191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188
190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30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