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몸은 왜 이리 느린지

마음이 먼저 달려갔네!

마음 보다

더 먼저 와 있던 건


이제 막

서녘하늘 떠오른 샛별

연초록 나뭇잎들 간질이며

속삭이는 훈풍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그 장소엔

나 보다 그대보다

먼저 온 계절이

우릴 위해

온갖 것들 다

치장해 놓았네!


우리,

부지런히 달려가 서로 만나면

뜨겁게 

껴안고 포옹할지니


하늘과 땅 온통

사방이 어우러져

우리의 약속 장소

황홀한 천국이네


그러나 어딘들

더 아름답지 않으랴


그대가 

내 곁에 함께 있는 곳이라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2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7
2041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107
2040 시조 오늘도 나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19 108
2039 12월 강민경 2018.12.14 108
2038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8
2037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108
2036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108
2035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2 108
2034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108
2033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108
2032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8
2031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8
2030 시조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3 108
2029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02 109
2028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9
2027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9
2026 무 덤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7 109
2025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file 유진왕 2021.08.04 109
2024 시조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8.10 109
2023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109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