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08:25

기회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회  

 

오늘도 해는 떴다. 

아니, 

정확히 말해 

지구는 오늘도 

안전하게 무사히

하루를 

돌았다.

   

그리고, 

신(神)은 

축복이라는 단어로

내게 똑같은 시.공간이라는 무대를 허락하고

질문 하나를 지긋이 던져 놓는다. 

 

누군가 그랬다.

신(神)은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 존재이지

답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고...,

그리고,

자비라는 사랑으로

신(神)은 소리없이 듣는다고...

인생, 이 단 한단어의 질문에 대한

내가 찾는 오답들의 향연들을.... 

 

그래,

오늘도 나는

눈을 떴다.

태양은 조심스레 

연극의 시작을 알리고

난 신(神)의 질문에

답을 찾는다. 

 

신(神)이 허락한 공간에서... 

 

그래서, 난

감사해 한다.

지금

또 다시 ‘오늘도’ 라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음을... 

 

또 다른 하루가 지나가면

밤 하늘에 별 하나를 또

걸어놓고

신(神)을 만나러

꿈속을 해메어 본다. 

 

 

작은나무 

 

6/22/2018


#기회 #인생 #신 #질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8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88
1147 “혀”를 위한 기도 박영숙영 2018.08.19 188
1146 대낮인데 별빛이 강민경 2017.12.07 188
1145 새분(糞) 작은나무 2019.03.12 188
1144 안아 보고 싶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4.23 188
1143 발자국 성백군 2005.12.15 189
1142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189
1141 하늘의 눈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9 189
1140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89
1139 새와 나 강민경 2020.05.02 189
1138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89
1137 검증 김사빈 2008.02.25 190
1136 아버지 철학 file 김사비나 2013.02.12 190
1135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90
1134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0
1133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90
1132 묵언(默言)(2) 작은나무 2019.03.06 190
1131 시詩 안에 내가 함께 있으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3.13 190
1130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90
1129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1
Board Pagination Prev 1 ...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