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108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5
107 꽃 뱀 강민경 2019.07.02 84
106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84
105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84
104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4
103 시조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30 84
102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84
101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84
100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84
99 날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6 83
98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83
97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83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83
95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3
94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93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82
92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82
91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泌縡 2020.10.10 82
90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82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