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7:46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두루미, 날개를 펴다

허공을 살짝 들어 올린

저 우아하게 빛나는 두 날개

의연히 올라선 나무위의 성자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마저 향기롭다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의 후광인가

한 번 날개 짓으로

창공을 날아오르는 저 푸른 몸짓은

천년 청자靑瓷를 지나온 고고한 자태


오늘,

하늘을 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29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88
2128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8
2127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88
2126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8
2125 가을 미련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27 88
2124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88
2123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89
2122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89
2121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9
2120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89
2119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89
2118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89
2117 시조 나팔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0 89
2116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2115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89
2114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0
2113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2112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2111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2110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