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9 | 시 |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02 | 115 |
408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05 | 115 |
407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406 | 시조 |
안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3 | 115 |
405 | 시조 |
아버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30 | 115 |
404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14 | 115 |
403 | 시조 |
거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2 | 115 |
402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114 |
401 | 시 |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30 | 114 |
400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114 |
399 | 시 | 세상사 | 강민경 | 2020.01.01 | 114 |
398 | 시 |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 泌縡 | 2020.09.07 | 114 |
397 | 시조 |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0 | 114 |
396 | 시조 |
깊은 계절에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06 | 114 |
395 | 시조 |
공空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6.24 | 114 |
394 | 시조 |
삼월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28 | 114 |
393 | 마음의 수평 | 성백군 | 2013.08.31 | 113 | |
392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5.13 | 113 |
391 | 시 | 당뇨병 | 강민경 | 2016.05.12 | 113 |
390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