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9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96 |
408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95 |
407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185 |
406 | 그리움 이었다 | 강민경 | 2010.12.01 | 734 | |
405 | 시조 | 그리움 5題 | son,yongsang | 2015.09.26 | 396 |
404 | 시 | 그리움 | 강민경 | 2019.04.26 | 339 |
403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0 | |
402 | 시 | 그리운 자작나무-정호승 | 미주문협 | 2017.05.31 | 265 |
401 | 그렇게 긴 방황이 | 김사빈 | 2005.04.09 | 311 | |
400 | 그렇게 그때 교태를 | 서 량 | 2005.09.19 | 271 | |
399 | 시 |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9.21 | 213 |
398 | 시 | 그래서, 꽃입니다 | 성백군 | 2014.07.11 | 205 |
397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09 |
396 | 시 |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 유진왕 | 2021.08.05 | 79 |
395 | 그때는 미처 몰랐어요 | 이시안 | 2008.03.27 | 253 | |
394 | 그때 그렇게떠나 | 유성룡 | 2006.03.11 | 160 | |
393 | 그들의 한낮 | 손영주 | 2007.04.24 | 263 | |
392 | 시 | 그대인가요! – 김원각 | 泌縡 | 2020.04.08 | 133 |
391 |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 이승하 | 2004.09.23 | 1030 | |
390 | 시 |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1.24 | 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