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05 |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
김용휴 | 2006.06.18 | 341 | |
| 404 | 연두빛 봄은 | 김사빈 | 2005.05.08 | 342 | |
| 403 | 시 | 물구멍 | 강민경 | 2018.06.17 | 342 |
| 402 | 청혼 하였는데 | 강민경 | 2011.06.06 | 343 | |
| 401 | 유나네 태권도 | 김사빈 | 2012.01.09 | 343 | |
| 400 | 오리가 뜨는 물 수제비 | 성백군 | 2012.04.22 | 345 | |
| 399 |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 JamesAhn | 2007.12.23 | 346 | |
| 398 | 선인장에 새긴 연서 | 성백군 | 2009.01.09 | 346 | |
| 397 | 금잔디 | 강민경 | 2013.06.29 | 346 | |
| 396 | 시 | 한낮의 정사 | 성백군 | 2014.08.24 | 347 |
| 395 | 시 | 자유시와 정형시 | 하늘호수 | 2015.12.23 | 347 |
| 394 | 시 | 문자 보내기 | 강민경 | 2014.02.03 | 348 |
| 393 | 수필 | 명상의 시간-최용완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7.31 | 348 |
| 392 | 링컨 기념관 앞에서 | 김사빈 | 2005.08.26 | 349 | |
| 391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49 | |
| 390 | 시 | 겨울나무의 추도예배 | 성백군 | 2014.01.03 | 349 |
| 389 | 시 | 바람의 필법/강민경 | 강민경 | 2015.03.15 | 349 |
| 388 | 앞모습 | 서 량 | 2005.07.10 | 350 | |
| »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50 |
| 386 | 천리향 | 유성룡 | 2011.06.25 | 3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