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시
2019.07.16 12:07
단풍 낙엽 / 성백군
조회 수 462 추천 수 0 댓글 2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60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349 |
| 1459 | 시 |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 강민경 | 2019.10.09 | 268 |
| 1458 | 시 | 외등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04 | 311 |
| 1457 | 시 |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 강민경 | 2019.09.30 | 427 |
| 1456 | 시 | 오가닉 청문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26 | 310 |
| 1455 | 시 | 지상에 별천지 | 강민경 | 2019.09.23 | 332 |
| 1454 | 시 |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 강민경 | 2019.09.20 | 291 |
| 1453 | 시 |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9.19 | 217 |
| 1452 | 시 | 나그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9.14 | 207 |
| 1451 | 시 | 바다의 눈 | 강민경 | 2019.08.30 | 305 |
| 1450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366 |
| 1449 | 시 | 밑줄 짝 긋고 | 강민경 | 2019.08.17 | 377 |
| 1448 | 시 | 여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8.06 | 301 |
| 1447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214 |
| 1446 | 시 |
고백(5) /살고 싶기에
|
작은나무 | 2019.08.02 | 277 |
| 1445 | 시 | 뽀뽀 광고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31 | 222 |
| 1444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248 |
| 1443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234 |
| 1442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348 |
| 1441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