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4:53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조회 수 2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

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절벽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었네

 

쭉쭉 뻗어 오르며

듬성듬성  

색색 꽃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잎들

 

! 저건 대형 화폭이잖아

이쪽저쪽 양쪽에 나무들이 기둥인 듯

반듯하게 서서 넝쿨로 채웠네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야

날마다 태양은 붓칠 하고

 

반짝반짝 사람들 보라는 듯

넝쿨은 잠시도 쉬지 않고 초록빛을 뿜어내고

나무는 저보다 큰 넝쿨을 지고 힘겨워하면서도

묵묵부답 제 할 일 쉬지않네

 

아름다운 산길 풍경 다듬은

피 땀으로 다음 세상을 바라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8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2
827 시간은 내 연인 강민경 2014.09.14 191
826 시간의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07 129
825 시간의 탄생은 나 강민경 2015.07.09 109
824 시계 박성춘 2009.10.14 782
823 시끄러운 마음 소리 강민경 2016.10.28 257
822 시나위 이월란 2008.04.30 263
821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2
820 시선 유성룡 2007.06.05 161
819 시와 시인 강민경 2016.12.06 199
818 시월애가(愛歌) 윤혜석 2013.11.01 151
817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이승하 2006.05.14 646
816 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이승하 2011.08.23 1033
815 시인을 위한 변명 황숙진 2008.04.05 238
814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78
813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72
812 기타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9.02.21 135
811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23
810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570
809 시조 짓기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