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4:53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조회 수 2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

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절벽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었네

 

쭉쭉 뻗어 오르며

듬성듬성  

색색 꽃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잎들

 

! 저건 대형 화폭이잖아

이쪽저쪽 양쪽에 나무들이 기둥인 듯

반듯하게 서서 넝쿨로 채웠네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야

날마다 태양은 붓칠 하고

 

반짝반짝 사람들 보라는 듯

넝쿨은 잠시도 쉬지 않고 초록빛을 뿜어내고

나무는 저보다 큰 넝쿨을 지고 힘겨워하면서도

묵묵부답 제 할 일 쉬지않네

 

아름다운 산길 풍경 다듬은

피 땀으로 다음 세상을 바라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5 배달 사고 성백군 2013.07.21 196
1464 나는 세상의 중심 성백군 2013.07.21 133
1463 밤 바닷가의 가로등 강민경 2013.07.29 156
1462 우리의 상황들 savinakim 2013.07.29 267
1461 채마밭 빈집 성백군 2013.07.29 262
1460 초롱꽃과 도둑 벌과 나 성백군 2013.07.29 250
1459 이슬의 눈 강민경 2013.08.01 283
1458 구자애의 시 백남규 2013.08.22 315
1457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강민경 2013.08.22 251
1456 바다에의 초대 file 윤혜석 2013.08.23 213
1455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1
1454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1453 파도소리 강민경 2013.09.10 162
1452 바람의 독후감 성백군 2013.09.21 264
1451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58
1450 김우영 작가의 거대한 자유 물결 현장, 미국, 캐나다 여행기 김우영 2013.10.03 710
1449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2
1448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7
1447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3.10.11 300
1446 수필 아침은 김사비나 2013.10.15 298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