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8 11:43

가을 총총 / 성백군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총총 / 성백군

 

 

시월 초순인데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개울물이 얼었다고 야단이네요

 

나 보고

떠나라고요

아직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신도 안 신고 맨발로요?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텃밭의 배추며

다락 논의 누른 벼는 어떡하고요

발걸음 떼기가 힘이 드는데

 

당신 참, 모집니다

때 되면 저절로 순해져 떨어질

고운 단풍인데

10 15, 벌써 첫눈이 내렸다네요

이렇게, 늙은이 명줄을 재촉해도

되는 것입니까


  1.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2. 물꽃 / 성백군

  3.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4.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5. 왜 이렇게 늙었어

  6. 인생길 / 성백군

  7.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8. 겨울, 담쟁이 / 성백군

  9.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10. 가슴 뜨거운 순간

  11.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12.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13. 하와이 등대

  14.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15. 당신은 내 밥이야

  16.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17. 일상에 행복

  1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19. 엄마는 양파

  20.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