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8 11:43

가을 총총 / 성백군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총총 / 성백군

 

 

시월 초순인데

강원도 산간 지방에는

개울물이 얼었다고 야단이네요

 

나 보고

떠나라고요

아직 생각도 못 해 봤는데

신도 안 신고 맨발로요?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텃밭의 배추며

다락 논의 누른 벼는 어떡하고요

발걸음 떼기가 힘이 드는데

 

당신 참, 모집니다

때 되면 저절로 순해져 떨어질

고운 단풍인데

10 15, 벌써 첫눈이 내렸다네요

이렇게, 늙은이 명줄을 재촉해도

되는 것입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9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55
848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55
847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155
846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55
845 숨은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1.18 155
844 기미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정용진 2019.03.05 155
» 가을 총총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8 155
842 시조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3 155
841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55
840 한통속 강민경 2006.03.25 154
839 망부석 이월란 2008.03.19 154
838 최고의 상담 박성춘 2012.02.24 154
837 2월 하늘호수 2016.02.24 154
836 수필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son,yongsang 2015.10.07 154
835 7월의 감정 하늘호수 2016.07.22 154
834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833 여행-고창수 file 미주문협 2017.06.29 154
832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54
831 10월이 오면/ 김원각-2 泌縡 2020.12.13 154
830 아!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1.01.01 154
Board Pagination Prev 1 ...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