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17,120

이달의 작가

감사 핸디맨

2019.10.20 18:35

이상태 조회 수:30

이른 새벽 서리조각 의 바람은 

살내음 비집고 들어와 감나무 가지마냥

휘어진 곡선 따라 

내 뼈속에 깊히 묻히려한다


내가 살아야 할 확신의 나라

햇볕 많이 받는 사람

가난은 죄가 아닌듯 

성냥개비 처럼 화사하게 확 피었다

절벽으로 떨어져 꺼지는 절망


밤 9홉시가 다되어 일이끝나 귀가하는

나의 직업은 감사핸디맨

가로등 하나 둘 때묻은 콘크리트 길에 갇히듯 

지친 나의 그림자는 

내뒤를 따라와 고단에 쓰러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 2018 년 12월 이상태 2018.11.23 29
» 감사 핸디맨 [1] 이상태 2019.10.20 30
110 사랑하는 딸아 [1] 이상태 2021.06.19 34
109 동병상련 [1] 이상태 2017.10.13 50
108 불감증 이상태 2014.06.16 132
107 누구나 도 나같은 때가 이상태 2014.08.18 172
106 나 항상 그대를 이상태 2014.06.02 181
105 새해는 최선을 다하는 축복이길 이상태 2013.12.18 216
104 송년의랩소디 이상태 2013.12.30 252
103 새 년에 는 이상태 2014.01.05 267
102 한마디 만이 라도 이상태 2014.01.05 274
101 남도의가을 이상태 2013.09.27 282
100 사람의 모습 이상태 2012.03.27 288
99 문을 열어줘요 이상태 2013.11.06 291
98 느낌으로 이상태 2013.11.06 294
97 갯버들 이상태 2012.03.26 316
96 지렁이의자유 이상태 2012.03.26 322
95 웃음 <동시> 이상태 2012.03.27 329
94 요세미티의 아침 이상태 2012.04.05 336
93 크리스마스의 유행가 이상태 2013.12.26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