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2 23:40

하와이 등대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와이 등대/강민경

 

 

등대하면 외로움이 먼저인데

동네를 끼고 도는

다이아몬 헤드 길옆 등대는

스스로 외로움을 지운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서인지

발을 한 걸음만 뒤로 물리면

도란도란 귀를 잡아당기는 길가

가로등 불과

바닷가 동네 사람들의 집집이 켠

자동차 헤드라이트로 일제히 어둠 밀어낸

자축에 서로의 안위를 다퉈 묻는다

 

눈에보이면 보이는 대로

보고 듣는 신선함 속에

어둑새벽 해 오름 모르는 신선함으로

사람들을 부르는 소문을 따라

다이아몬 헤드 인근 동네 안 등대는

절대 외롭지 않다고 하는데

 

나는 왜 늘

파도 소리만 들리는 바다에 예민해서

외로움을 먼저 떠올리는지!

찰칵찰카닥 사진 찍던 그이 왈

하와이 등대걱정 말고

쉬이 지치는 내몸 건강이나 살피란다.  

 

 

 

 

  

 


  1. 왜 화부터 내지요

    Date2019.12.28 Category By강민경 Views150
    Read More
  2.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Date2019.12.28 Category By泌縡 Views151
    Read More
  3. 물꽃 / 성백군

    Date2019.12.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6
    Read More
  4.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Date2019.12.24 Category By泌縡 Views102
    Read More
  5.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Date2019.12.20 Category By泌縡 Views59
    Read More
  6. 왜 이렇게 늙었어

    Date2019.12.17 Category By강민경 Views108
    Read More
  7. 인생길 / 성백군

    Date2019.12.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7
    Read More
  8.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Date2019.12.15 Category By泌縡 Views87
    Read More
  9. 겨울, 담쟁이 / 성백군

    Date2019.12.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1
    Read More
  10.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Date2019.12.07 Category By泌縡 Views65
    Read More
  11. 가슴 뜨거운 순간

    Date2019.12.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31
    Read More
  12.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Date2019.12.04 Category By泌縡 Views182
    Read More
  13.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Date2019.12.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98
    Read More
  14. 하와이 등대

    Date2019.11.22 Category By강민경 Views82
    Read More
  15.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Date2019.11.2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14
    Read More
  16. 당신은 내 밥이야

    Date2019.11.19 Category By강민경 Views201
    Read More
  17.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Date2019.11.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308
    Read More
  18. 일상에 행복

    Date2019.11.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23
    Read More
  19.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Date2019.11.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82
    Read More
  20. 엄마는 양파

    Date2019.11.06 Category By강민경 Views30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