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6 06:55

물꽃 / 성백군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꽃 / 성백군

 

 

빗방울이

호수에

못을 박는데

 

수면에는

물무늬

웃음이 번진다

 

그만할 때

그쳐야지 계속 고집을 부리면

물꽃도 폭거가 되어 제방을 허문다고

 

하늘이 듬성듬성

파랗게 얼굴을 들이밀며

세상의, 화난 마음들을 위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0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749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3
748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2
747 당신과 약속한 장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03 94
746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4
745 담쟁이의 겨울 강민경 2016.02.08 140
744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86
743 담쟁이넝쿨 성백군 2013.04.13 285
742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3
741 시조 담보擔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0 162
740 담 안의 사과 강민경 2014.01.17 271
739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8.30 96
738 닭 울음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02 178
737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72
736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6.01.12 381
735 달의 뼈와 물의 살 성 백군 2005.07.16 403
734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11
733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732 달빛 성백군 2011.11.27 252
731 달, 그리고 부부 하늘호수 2016.10.02 244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