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1 09:39

세상사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상사/강민경

 

세상에

왜 왔다가 왜 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달님에게 물어보는데 어둠만 깊고

바람에 물어보았더니 소리만 요란하고

해에 물으니 땀 흘리라 합니다

 

오고 싶어서 온 것도 아니고

가고 싶다고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

세상사라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으니

묻지도 말고 알려고도 말고

자연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 대로

순리를 따라 열심히 살아내는 것

그것만이 최상의 행복이라는데

 

나는.

이 요술 같은 세상사에

무심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걸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6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94
885 기타 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먹는다/ Countless people just injest words and writings 강창오 2016.05.28 559
884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18
883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234
882 만남을 기다리며 이승하 2005.07.10 354
881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880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73
879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14
878 마지막 잎새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1.06 148
877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175
876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199
875 마음이란/ 박영숙영 박영숙영 2011.03.24 400
874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873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17
872 마리나 해변의 일몰 file 윤혜석 2013.06.21 138
871 마늘을 찧다가 성백군 2006.04.05 358
870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70
869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349
868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8
867 수필 레이니어 산에 가는 길 풍광 savinakim 2016.07.06 510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