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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오연희 |
우리 시대의 시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시와정신 시인상은 올해로 제7회를 맞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해외문학상을 제정해 별도로 시상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한남대 문예창작학과 김완하, 김홍진 교수, 대전대학교 국문학과 송기한 교수로 시상식은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린다. 오연희 시인의 수상작은 시 ‘마우나케아의 별’ 외 4편이며 이윤홍 소설가의 수상작은 단편소설 ‘가을의 환’ 외 1편이다.
선정과 관련 시와정신 측은 “두 수상자가 미주문인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으로 한인문학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왔다”며 “이들은 문학적 열정으로 창작을 통해 높은 문학적 성과를 쌓기도 했다”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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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윤홍
미주중앙일보 기사 2019.12.31 |
또한 오연희씨의 수상작 ‘마우나 케아의 별’에 대해서는 “그동안 살아온 삶의 가파른 벼랑 위에 서서 통찰하는 생의 의미와 미적 가치에 대하여 예리하게 표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연희씨는 2002년부터 5년간 미주중앙일보 교육섹션에 칼럼을 연재했고 2003년에는 미주중앙일보 문예공모 논픽션 입선, 2004년에는 시 월간지 ‘심상’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호흡하는 것들은 모두 빛이다’ 외 5권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본지 오피니언 면 ‘이아침에’ 필자로 활약하고 있다.
소설가 이윤홍씨는 시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미주한국일보 시부문 당선, 2012년 미주한국일보 소설부문 당선, 해외풀꽃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미주한국문인협회장, 가톨릭문인협회장 등을 역임했고 인문학 강사, 시소설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