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겨울 산 / 성백군
입성을 다 벗었는데도
성에 안 차는지
거센 바람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듭니다
몸은 몹시 춥지만
시야가 트여
마음은 오히려 시원합니다
주위가
초록이었을 때는
노동이더니, 이제
눈밭이 되고 보니 힐링입니다
동면(冬眠)이 아닙니다
봄을 위하여 신방에 들어
생명을 잉태하는 산모 수업 중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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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 수필 | 우리가 사는 이유 | son,yongsang | 2016.01.13 |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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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 수필 | 봄날의 기억-성민희 | 오연희 | 2016.02.01 | 175 |
1204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1203 | 시 |
당신은 시를 쓰십시오-김영문
![]() |
오연희 | 2016.02.05 | 355 |
1202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5 |
1201 | 시 | 담쟁이의 겨울 | 강민경 | 2016.02.08 | 140 |
1200 | 수필 |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 son,yongsang | 2016.02.14 | 295 |
1199 | 시 | 눈높이대로 | 강민경 | 2016.02.16 | 190 |
1198 | 시 | 2월 | 하늘호수 | 2016.02.24 | 154 |
1197 | 시 |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 차신재 | 2016.02.25 | 1952 |
1196 | 시 | 살아 있음에 | 강민경 | 2016.02.26 | 237 |
1195 | 시 | 황홀한 춤 | 하늘호수 | 2016.02.29 | 185 |
1194 | 시 | 봄날의 충격 | 강민경 | 2016.03.04 | 193 |
1193 | 시 | 강설(降雪) | 하늘호수 | 2016.03.08 | 170 |
1192 | 시 | 3월-목필균 | 오연희 | 2016.03.09 | 455 |
1191 | 수필 |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 오연희 | 2016.03.09 | 305 |
1190 | 시 | 무슨 할 말을 잊었기에 | 강민경 | 2016.03.11 | 193 |